전자입찰 심포지엄이 ‘분석과 낙찰’이라는 주제로 지난 16일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주)전자조달연구원이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통계학적, 빅데이터, 경험적 관점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3시간 동안 이어졌다. 통계학적 관점에서 주제발표를 한 최석만 세종대 교수는 “현재의 난수체계의 입찰시스템에서 분석의 효용은 모호하지만 알파고처럼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람이 그 알고리즘 결과를 따라하면 낙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전자조달연구원 이사는 지난 7년간 216명 300만건에 달하는 자체 투찰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 전문가별로 낙찰률이 다르고 낙찰이 잘되는 전문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박왕근 전자조달연구원 대표이사는 “낙찰률이 높은 전문가와 낙찰을 필요로 하는 조달업체를 서로 연결시키는 플랫폼인 비드폼을 개발했다”며 “4월 중순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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